오인환 공보처장관은 3일 『최근 노동관계법개정 파동에 이어 한보사태가 불거져 나와 우리사회의 부정적인 측면이 해외에서 부각되고 있다』며 『국내 실정이 왜곡되지 않도록 해외공보관들은 홍보활동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오장관은 이날 재외공관 공보관 37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97년도 재외공보관 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외국언론들이 연말 대선과 4자회담, 경수로지원문제 등에 대해 관심을 가질 것이 확실시 되는 만큼 홍보활동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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