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최수학 기자】 「공직자 선물 안주고 안받기운동」이 벌어지는 가운데 유종근 전북도지사가 설날 선물로 장·차관 등 3천여명에게 5천원 이상의 찻상과 벽시계 등 수억원어치의 선물을 보냈거나 보낼 예정이어서 비난을 사고 있다. 도지사 비서실이 작성한 「97 설날선물계획표」에 따르면 선물발송 대상자는 장·차관 12명, 국민회의의원 79명, 전직 국회의원 및 국무위원 20명, 대학총장 13명, 종교계인사 39명, 도의원 58명, 국민회의 시·군대의원 1천5백2명, 아태재단 및 국민회의 중앙당간부 2백10명, 일반택시노조지부장과 개인택시지부장 96명, 여성단체장 37명, 고향인 정읍친인척 48명, 고교동창 98명, 동계유니버시아드 자원봉사자 3백14명 등 3천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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