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판기커피를 하루 3잔 이상 마시면 신경과민 흥분 또는 불면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본부는 3일 「식품중의 카페인 분석 및 함량에 관한 연구」를 통해 자판기용 커피 한 잔에 약 75㎎의 카페인성분이 들어 있다고 밝혔다. 국내 식품공전에는 카페인의 섭취량에 관한 규정이 없으나 약품의 경우 1일 최대 허용량을 150㎎으로 정하고 있다.커피(원액기준) 종류별 카페인함량은 자판기용이 1g에 37.5㎎으로 가장 높았고 인스턴트용 19.74㎎, 원두커피 12.24㎎, 카페인을 제거한 디카페인 커피 3.375㎎ 순으로 나타났다.
또 녹차는 알루미늄포장제품에는 1g에 26.1㎎, 종이포장(티백)제품에는 16.3㎎의 카페인이 들어 있었다. 홍차의 카페인 함량은 분말이 16.65㎎, 종이포장 10.8㎎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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