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사운드 등 다양한 부가기능 제공도모니터를 켜놓은 채 오랫동안 그대로 두면 모니터의 수명이 단축된다. 모니터 안쪽에는 형광체가 코팅되어 있고 뒷쪽의 전자총에서 나온 전자빔이 이곳에 부딪혀 빛을 내고 화면을 만들어낸다. 전자빔이 계속 한곳 만을 비추면 그 부분은 빨리 노화되고 그만큼 모니터의 수명이 짧아지는 것이다.
이러한 모니터의 손상을 막기 위해 제작된 프로그램이 스크린세이버. 일정시간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실행돼 모니터를 보호한다. 최근에는 단순한 모니터 보호기능을 넘어서 다양한 부가기능을 제공하는 제품도 등장하고 있다.
어떤 것은 사용자의 비밀번호를 모르면 원래 화면으로 돌아갈 수 없도록 암호기능을 제공한다. 아프리카에서만 볼 수 있는 동물들이 영화처럼 움직이고 사운드카드를 통해 실감나는 소리까지 들려주는 멀티미이어형 제품도 나왔다. 국내 PC통신사들은 자료실에 따로 방을 만들어 다양한 기능의 스크린세이버를 제공하고 있다.
PC통신에서 구할 수 있는 스크린세이버에는 2가지 종류가 있다.<박승룡 기자>박승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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