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 국민들은 1인당 1만700달러의 소득을 올린 것으로 추산됐다.2일 재정경제원과 통계청이 96년도 국내총생산(GDP)과 환율수준·인구증가율 등을 토대로 1인당 GNP를 추정한 결과 95년(1만76달러)보다 626달러가량 증가한 1만700달러로 분석됐다.
재경원관계자는 이같은 추정의 근거로 『96년 4·4분기의 경우 쌀을 비롯한 농작물의 생산이 호조를 보인 것을 감안하면 전체 GDP성장률은 7%안팎이며 96년 연간환율절하폭과 인구증가율은 각각 4.3%와 1%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우리나라 기업들의 수익성은 반도체 등 주력품목의 수출가격하락과 환율급등에 따른 환차손 등으로 95년에 비해 크게 악화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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