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지역내 재건축 아파트가 새로운 재테크대상으로 부상하고 있다.최근 서울시의 재건축기준 강화로 기존 노후아파트 재건축 사업수익이 현저히 낮아졌으나 상업지역내 노후아파트의 경우 사업용적률(총대지면적분의 건축연면적)이 일반주거지역내 아파트보다 훨씬 높아 수익성이 보장되기 때문이다. 현행법상 일반주거지역내 아파트의 경우 용적률이 300%로 제한되지만 상업지역은 최고 1,000%까지 용적률을 확보할 수 있다.
여의도동 백조아파트의 경우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로 재건축이 추진되고 있다. 재건축추진위원회는 11층 아파트를 헐고 지하 7층 지상 45층의 초고층아파트 건축을 계획하고 있다.
재건축시 22평형 아파트를 보유한 조합원은 38평형 아파트를 무상공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백조아파트의 매매가격은 2년전 재건축 논의가 시작되기 전만 해도 1억2,500만원선에 불과했으나 최근에는 2억원을 호가하고 있다.
현재 서울에서 상업지역에 속해있는 아파트단지는 40여곳으로 이중 건축된지 15년이 지나 재건축이 추진되기 시작한 지역은 10여곳이다.
전문가들은 상업지역 등의 재건축아파트를 구입할 경우 반드시 현지 조합과 부동산가는 물론 해당 구청을 찾아 추진상황을 직접 파악해본 후 사는게 바람직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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