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운영·음반사 이적 고려 올해도 ‘일복’김지연(26)씨의 바이올린이 더욱 바빠지고 있다.
공연 때문만은 아니다. 1년 반째 운영해오고 있는 인터넷 홈페이지가 우선 꼽힌다. 92년부터 소속돼 있는 기획사 ICM이 인터넷에 눈을 돌려, 그 첫 대상으로 김지연을 내세운 것. 지금도 팬들의 전자우편이 그의 홈페이지(http://summary.net.chee-yun)로 세계 도처에서 들어오고 있다.
이미 5장의 앨범을 발표한 일본의 데논(Denon) 레이블에서의 이적을 현재 고려중이다. 한국에도 많이 소개된 메이저 레이블로 옮기고 싶다. 레코딩은 전속계약이 아니라, 건당 계약이다.
그러나 승부처는 역시 현장공연.
2월 독일에서의 첫 독주회를 시작으로 4월 샤를르 뒤트와와 독일 순회연주, 5월 수원 시향과의 협연, 6월 줄리어드 오케스트라와 공연(월드컵 유치기념), 9월 첫 한국 순회독주회 등 꽉 짜여져 있다. 특히 5월에는 포르투갈에서 금세기의 대작곡가 펜데레츠키의 신작을 작곡가의 지휘로 세계 초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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