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의 악성루머 유포행위에 대한 증권감독원의 단속이 강화된다.증권감독원은 1일 한보철강 부도이후 증권시장에 특정기업의 부도설 등 악성루머가 유포돼 해당기업 및 투자자들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 앞으로 악성루머 유포자를 검찰에 고발하는 등 강력 대응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증감원은 30∼40명의 직원들로 루머점검반을 편성해 루머의 진원지를 끝까지 추적하고 각 증권사가 발간하는 증권관련 간행물의 내용 등도 상시 점검할 계획이다.
또 증감원내에 루머제보창구를 설치, 악성루머에 대한 제보를 접수하는 한편 상장기업에 대한 근거없는 루머가 장기간 유포되는 것을 막기 위해 소문이 나돌면 증권거래소가 즉각 해당기업에 조회해 공시하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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