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항공국,소비자가 안전도 판단케【로스앤젤레스=연합】 미국 연방항공국(FAA)은 인터넷 홈페이지에 각국 항공사의 안전도를 소비자가 판단할 수 있도록 각종 사건·사고 자료를 제공한다고 지난달 30일 발표했다.
FAA는 이와 함께 1일부터 정례적으로 5만달러 이상의 벌금이 부과된 안전사고들을 언론에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조치는 지난해 플로리다에서 탑승자 110명 전원이 사망한 밸류젯 항공사의 안전기록을 FAA가 사고 이전에 공개하지 않았다는 비난에 이어 나온 것이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대부분 환영하고 있으나 일부에서는 항공사들이 FAA에 공개해왔던 안전상의 문제를 앞으로는 감추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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