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전체 가구의 70%이상이 비과세 가계장기저축에 가입하고 있으나 그 규모는 한보철강의 부채액수에 못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10월21일부터 1가구1통장원칙에 따라 월 100만원 한도로 가입이 허용된 비과세 가계장기저축 계좌수는 지난달 20일 현재 989만8,071계좌에 달했다.
이는 95년 11월말 현재 우리나라 전체 가구수 1,296만1,138가구의 76.4%에 달하는 것으로 그동안 가구수가 다소 늘고 일부 중복가입이 있다 하더라도 가입률이 70%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
총 수신액은 한보철강의 부채인 약 5조원에 못미친 4조6,330억7,200만원으로 가입 가구당 평균 46만8,000원 가량이었다.
수신실적을 금융기관별로 보면 은행이 760만2,100계좌 2조9,531억원으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계좌수로는 76.8%, 불입액으로는 63.7%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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