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신윤석 특파원】 일본 우익세력이 중학교 역사교과서의 군대위안부 관련부분 삭제운동을 펴고 있는 가운데 교과서 필자와 출판사에 협박편지가 우송되고 있다고 도쿄(동경)신문이 1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작년 여름부터 관련 출판사에 우익단체의 가두선전차가 출몰했는데 최근에는 필자 2명과 출판사 4곳에 사진과 함께 협박하는 문서가 우송됐다.사진은 필자와 출판사 간부의 집을 찍은 것이었다. 문서는 군대위안부와 난징(남경)대학살 서술에 반대한다는 내용으로 『(보복)목표는 필자는 물론 엉터리 검정을 한 문부성 관리, 출판사 사장도 빠져서는 안되며 그 가족도 해당된다』고 협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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