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홍선근 특파원】 미국정부는 6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국가 조찬기도회에 초청받은 양형섭 북한최고인민회의 의장의 입국비자를 내주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1일 알려졌다.워싱턴의 한 외교소식통은 『양의장이 지난주 베이징(북경)주재 미국대사관을 통해 입국비자를 신청했다』며 『미국은 북한이 3자설명회 불참 통보와 3자설명회대표인 김계관 외교부 부부장 등이 비자신청하지 않은 점 등을 고려, 그의 비자 발급을 거부하기로 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 조찬기도회에는 빌 클린턴 대통령을 비롯, 미국의 각계 지도자들과 외교사절 등 3천여명이 참석하는데 양의장은 1월 빌리 그레이엄 목사로부터 이 행사에 초청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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