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의 상당수 초선의원들이 노동법개정 파동 및 한보사태를 계기로 당내 민주화 및 체질개선을 촉구하는 집단행동 조짐을 보여 파문이 예상된다. 초선의원 30여명으로 구성된 시월회(총무 유용태 의원)는 3일 상오 국회 귀빈식당에서 모임을 갖고 당지도부에 획기적 시국수습책 제시와 당내 의사결정과정의 민주화 등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할 것으로 31일 알려졌다.시월회의 한 관계자는 『이번 모임에서는 여당의 노동법 단독처리와 여야 정치인 연루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한보사태에 대해 자성하는 한편 당지도부에 체질개선을 촉구하게 될 것』이라며 『깨끗하고 새로운 정치를 뿌리내려야 한다는 점도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김광덕 기자>김광덕>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