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가격상승과 경기침체를 반영, 유류사용량 증가율이 둔화하고 있으나 수송용으로 사용되는 석유제품은 차량증가와 물류비부담증가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31일 통상산업부에 따르면 지난 한해동안의 전체 석유제품사용량은 7억2,100만배럴로 증가율이 전년의 9%에서 6.5%로 낮아졌다.
통산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 『차량의 지속적인 증가로 유류소비가 여전히 늘어나고 교통난으로 기업들의 물류비가 매년 상승하고 있어 올해에도 수송용 유류제품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그러나 유류가격의 추가인상이 불가피하고 경기침체가 계속될 것으로 보여 유류제품의 전체사용량 증가율은 지난해보다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김동영 기자>김동영>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