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8학군에서 학군내 학생을 모두 수용하지 못해 고교 신입생배정때 적용해오던 거주기간제(학군내 거주기간이 짧은 학생부터 타학군으로 배정하는 제도)가 10년만에 폐지됐다.<관련기사 29면> 서울시교육청은 31일 97학년도 일반계 고교(주간) 신입생의 컴퓨터 배정결과 8학군의 고입선발고사 합격남학생은 정원보다 1백35명 부족해 타학군 학생을 받아들였고 여학생은 4백50명 초과됐으나 9학군 부근에 사는 학생을 9학군내 근거리학교로 진학케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강남·서초구에서 87학년도, 강동·송파구에서 94학년도부터 적용된 거주기간제가 사라지게 됐다. 관련기사>
서울의 고교지원자는 지난 해보다 3천3백52명 줄어든데다 선지원·후추첨방식의 공동학교군으로 1만7천1백73명이 빠져나감에 따라 올해 타학군 배정은 지난 해 3천5백37명에서 1천5백5명으로 대폭 감소했다. 강남거주자중 강북고교에 배정되는 학생은 지난 해 9백55명이었으나 올해는 1명도 없다.
신입생 컴퓨터배정은 입학추첨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4일 시작됐으며 결과는 1일 상오 11시 각 중학교로 통지된다.<이은호 기자>이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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