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법 재개정 조기종결정부는 31일 한보철강 당진제철소가 완공후 정상가동까지 1년정도 걸릴 것으로 보고 연내 완공을 위해 약 1조원의 자금을 추가지원키로 했다.
또 노동관계법 재개정 논의가 장기화할 경우 노사간 갈등이 깊어질 우려가 있어 이른 시일내에 재개정 문제를 마무리짓기로 했다.<관련기사 7면>관련기사>
한승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장관은 이날 김영삼 대통령 주재로 열린 확대경제장관회의에서 이같이 보고했다.
한부총리는 한보철강 공장가동 정상화와 연내 완공 및 하청·납품업체 지원 등에 대한 종합적 대책을 마련해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금융기관 자금관리단의 자금지원과 포항제철 위탁관리를 통해 연내 공사가 마무리되도록 추진하고 설 전까지 약 1천억원을 긴급지원, 원료비 운송비 체불임금 등을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안광구 통상산업부장관은 한보철강 당진제철소 건설에 들어가는 자금은 5조9천2백85억원정도이며 이미 약 5조원의 건설비가 투입됐다고 보고하고 건설을 중단하고 같은 규모의 공장을 고로방식으로 다시 건설할 경우 추가로 약 6조∼7조원의 건설비와 3∼4년의 건설기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건설중인 설비중 핵심부분인 용융환원제철공장(코렉스), 직접환원철공장(DRI), 제강 및 열연공장 등은 완공후에도 정상가동까지 약 1년이 소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상호 기자>이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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