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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통신사업자 식별번호 확정/제3국제전화 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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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통신사업자 식별번호 확정/제3국제전화 008

입력
1997.01.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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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자리로 할 것인가, 네자리로 통합할 것인가를 놓고 논란을 빚어온 개인휴대통신(PCS)서비스의 식별번호가 기존 휴대폰사업자처럼 세자리 독자번호로 확정됐다.정보통신부는 30일 통신위원회를 열고 지난해 6월에 허가된 신규 통신사업자에 대한 식별번호 부여방안을 심의 확정했다.

3개 PCS사업자에게 현재 보유중인 예비번호 「016」 「018」 「019」중 사업자들의 희망을 반영해 한국통신프리텔은 「016」, 한솔PCS는 「018」, LG텔레콤은 「019」를 받았다. 정통부는 전국규모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간통신사업자에게 3자리 식별번호를 부여하도록 돼있는 전기통신번호관리세칙을 적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10월부터 서비스예정인 제3국제전화사업자 온세통신은 현재 남아있는 「005」 「006」 「008」중 희망번호인 「008」을 받았다.

한편 무선호출사업자 해피텔레콤은 지역무선호출사업자의 식별번호인 「015」에 통합해 4자리국번 100개(7700∼7799)를 부여받았다. 데이터망 식별번호인 「014XY」계열을 받는 3개 무선데이터사업자중 에어미디어는 「01481」, 한컴텔레콤은 「01482」, 인테크무선통신은 「01483」로 결정됐다.

정통부는 신규서비스 및 신규사업자 출현등 국내외 통신환경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중장기 정보통신 번호체계를 마련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통부내 식별번호전담반이 1년여의 연구끝에 지난해말 PCS식별번호로 「018X」계열의 통합번호를 부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세자리 독자번호로 결정함에 따라 신규사업자의 입장만 수용했다는 비판을 면키 어렵게 됐다.<전국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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