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USTR대표 “공격적 시장개방협상 추진” 밝혀【워싱턴=이상석 특파원】 샬린 바셰프스키 신임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지명자는 29일 빌 클린턴 행정부 2기 4년동안 한국을 비롯, 미국의 주요 교역대상국에 대해 공격적인 시장개방 협상을 벌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통신시장부문 관세철폐와 함께 99년과 2000년에 세계무역기구(WTO)차원에서 우루과이라운드를 잇게 될 새로운 농산물, 서비스 개방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미 상원 재무위원회의 인준청문회에 출석, 향후 4년간의 대외통산정책 목표에 관해 증언하는 가운데 이같이 강조, 미 행정부가 특히 무역법을 이용해 앞으로 한층 강도높은 대외 개방압력을 펴나갈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미 행정부가 앞으로 공격적인 시장개방압력 대상국가로는 한국 일본 중국 캐나다 브라질 아르헨티나 러시아 등을 지목하고 이들 국가의 시장개방 정도를 면밀히 감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시장개방과 관련한 미국의 관심분야가 한국의 자동차, 일본의 전자통신, 캐나다의 농산물 및 중국의 섬유, 소맥 등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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