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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핵 해결까지 무기한 농성”/추방 녹색연합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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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핵 해결까지 무기한 농성”/추방 녹색연합 귀국

입력
1997.01.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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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피스 반대운동 지지성명대만 핵폐기물의 북한이전을 반대하며 대만 국립전력공사 앞 광장에서 단식농성하다 대만정부로부터 강제 추방당한 녹색연합회원 7명은 30일 하오 8시13분 김포공항에 도착, 핵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무기한 단식농성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녹색연합 장원 사무총장은 『대만의 국립대 교수와 대학생, 환경단체 회원 등 일부 지식인층을 제외한 대부분의 국민은 왜곡된 보도와 대만정부의 강경방침에 영향받아 핵폐기물 수출에 동조하는 듯 했다』고 현지분위기를 전했다.

국제반핵단체 그린피스는 30일 대만 핵폐기물의 북한반입에 반대하고 대만과 한반도 환경단체의 반대운동을 전적으로 지지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그린피스가 환경운동연합(사무총장 최열)에 보내온 성명서는 틸로 보데 사무총장과 안네 딩월 중국의장, 시다 사우아네 일본의장 공동명의로 돼 있다.

그린피스는 성명에서 『대만정부는 핵폐기물 처리문제를 대만국민들과 공개적이고 충분한 협의를 통해 국내적으로 처리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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