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공학·조경학과는 자연대보다 높아 97학년도 서울대입시에서 농업생명과학대의 합격선이 크게 상승, 일부 모집단위는 자연대보다 높거나 공대 하위권 학과와 비슷한 것으로 밝혀졌다.
29일 서울대에 따르면 농생대 식품공학과 합격선은 800점 만점에 685점(수능 310점대), 조경학과 684점, 응용생물화학부가 675점등이다. 이같은 점수는 단일학부로 신입생을 모집한 자연대 합격선 675점대와 비슷하거나 10점 가량 높은 것이다. 특히 식품공학과는 96학년도 입시에서 자연대 합격선 평균보다 10점가량 낮았던데 비하면 대폭 상승한 것이다.
농생대의 합격선은 공대 하위권 학과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농생대 관계자는 『복수지원 등 외적 요인 외에 올해 농생대가 학부제를 시행하면서 정원을 대폭 줄이는 대신 대학원정원을 늘린데다 수원캠퍼스의 서울이전 등 내적 유인요인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며 『합격자 미등록을 감안해도 경쟁률이 높고 합격선에 지원자가 몰려 있어 최종합격선도 비슷한 수준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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