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 한 쪽 벽을 장식한 녹색의 아이비 화분 하나로 집안이 싱그럽다. 녹색식물은 호흡작용과 함께 수분을 내뿜는 천연가습기 역할을 하므로 건조주의보가 잦은 겨울에는 집안에 푸르름을 줄 뿐만 아니라 습기를 보완해주는 가습기 역할도 한다. 한국화훼협회 고광용 전무는 『덩굴성 식물은 수분발산과 함께 공기 중에 떠다니는 포름알데히드나 트리클로로에틸렌, 벤젠 등 발암물질 유해물질을 흡착하는 효과가 커 유익하다. 또 잎이 넓은 관엽식물은 수분발산작용이 활발해 겨울철 실내공기를 촉촉하게 유지해주는 데 더 없이 좋다』고 말했다.
습기 보완을 위해서는 5평 크기의 거실 경우 덩굴성 식물은 5개 정도, 관엽식물은 키 1m정도의 것 3개를 들여놓는 것이 효과적이다. 인기있는 덩굴식물 아이비와 싱고니움, 스킨답서스 등은 개당 2,000∼4,000원, 키가 1m정도로 잎이 넓은 관엽식물 디펜바키아와 스타키필름은 3만∼4만원이면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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