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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한반도문제 중국과 협력”/집권 2기 첫 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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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한반도문제 중국과 협력”/집권 2기 첫 회견

입력
1997.0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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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모금 일부 잘못 시인【워싱턴=이상석 특파원】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은 28일 한반도 문제처럼 미국의 국익이 걸려있는 안보문제에 대해 중국과 협력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취임후 첫 기자회견에서 대외문제에 대해 언급하는 가운데 이같이 밝혀 한반도 4자회담 개최문제 등에서 중국측과 적극 협조할 계획임을 시사했다. 그는 또 이날 회견에서 민주당이 대통령선거 정치자금을 모금할 때 『일부 사람이 고의건 아니건 간에 잘못이 있기는 했다』고 시인했다. 그러나 그는 『내가 정책을 결정함에 있어 정치헌금에 영향을 받았다는 말은 잘못』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제럴드 솔로먼 하원 운영위원장은 이날 연방수사국(FBI)이 민주당의 외국인 불법 헌금문제와 존 황 당시 민주당 모금책의 간첩행위 여부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그는 FBI국장이 법무장관과 협의해 작년 12월 전담팀을 구성, 존 황이 상무부 해외정책담당 부차관보로 재직할 당시 미국의 정보를 중국에 넘겨준 혐의를 집중조사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보스턴 글로브지는 이날 민주당이 백악관 간담회 초청객을 대상으로 2,710만달러의 정치자금을 모금했다고 폭로했다. 간담회는 95년 1월부터 96년 8월까지 103차례 열렸고 이를 전후해 참석인사 385명이 헌금했다고 이 신문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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