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경춘 소그룹장 밝혀계획보다 3개월이상 공기를 앞당기기로 한 삼성자동차의 첫 중형 승용차가 올 10월이면 출고될 것으로 전망된다.
임경춘 삼성자동차 소그룹장(대표이사 부회장)은 28일 『회사 창립일인 내년 3월28일에 맞춰 승용차판매를 개시하기로 확정했다』며 『설비가 모두 끝나는 5월부터 시험제작에 들어가 10월께부터 완성차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발명 「KPQ」로, 배기량 1,800㏄ 2,200㏄ 2,500㏄ 세 종류를 생산하는 삼성자동차는 또 후속모델로 당초 계획했던 대형차 대신 소형차를 우선 개발키로 했다.
임부회장은 『대형차는 예상보다 국내수요가 적어 중형차이후에는 현대자동차의 엑센트에 해당하는 소형차에 주력할 방침』이라며 『이미 닛산측과 협의를 마치고 소형차 개발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임부회장은 쌍용자동차 인수설과 관련, 『설사 정부가 쌍용에 지원혜택을 준다 하더라도 상용차중심의 쌍용공장 라인업 특성상 인수하기는 불가능하다』고 말하고 『정부에서 쌍용인수의사를 타진해오더라도 부산 신호공장에 주력한다는게 회사측 입장』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자동차는 이날 「고객과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자동차문화 혁신」을 목적으로 한 「삼성자동차문화연구소」를 발족했다.
대표직속기관으로 ▲소비자연구팀 ▲프로젝트팀 ▲문화사업팀으로 구성된 문화연구소는 ▲고객관리 ▲미래형 자동차 개발 ▲교통관련 문화사업전개 등을 주임무로 하고 있으며 특히 「고객중심의 서비스 제공」을 최우선 목표로 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황유석 기자>황유석>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