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라나 AFP 연합=특약】 살리 베리샤 알바니아 대통령은 28일 피라미드예금사기로 인한 피해액을 보상해 주겠다고 국민들에게 약속했다.베리샤 대통령은 이날 수도 티라나에서 친정부 시위를 벌인 5,000명의 지지자들에게 행한 연설에서 『정부는 사태를 신속하고 공정하게 마무리짓기를 원한다』며 이같이 약속했다.
그러나 야당 사회당은 피해보상 약속이 발표된 직후 성명을 발표, 『피라미드 예금사기를 방조한 책임을 지고 현 민주당 정부는 즉각 퇴진하고 과도정부를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27일 수도 티라나에는 국영 TV방송국 등 주요공공시설에 군병력이 동원되면서 긴장이 고조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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