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에 한번쯤 정리하면 속도 늘고 이상현상 예방책장에 책을 가지런히 놓으면 찾기도 쉽고 좁은 공간에 많이 꽂을 수 있듯이 컴퓨터의 하드디스크도 한달에 한번 정도 정리하는 것이 좋다.
하드디스크란 문서와 프로그램들을 저장해 놓는 책장같은 것. 어수선한 책장에서 책속에 꽂아둔 추억의 편지를 찾기 위해 이 책 저 책을 펴본 경험이 한 번씩은 있을 것이다.
컴퓨터는 주인을 빼닮아 문서와 프로그램을 정리하길 귀찮아한다. 그래서 이것들을 하드디스크에 대충 쌓아 놓는다. 쌓인 게 얼마되지 않으면 별 문제 없지만 시간이 갈수록 엉망이 되기 마련이다. 계산같은 단순작업에는 도사인 컴퓨터도 엉크러진 하드디스크에서 파일을 찾는데는 시간을 낭비하게 된다. 결국 컴퓨터 속도가 늦어지게 된다.
그래서 하드디스크를 가끔씩 정리해 주면 속도도 빨라지고 이상현상도 예방할 수 있다. 물론 컴퓨터가 알아서 하니까 귀찮은 일은 없다. 도스나 윈도 3.1을 사용할 때는 도스 상태에서 「chkdsk c:」와 「defrag c:」를 순서대로 입력하면 끝. 윈도95는 시작 버튼을 눌러 「프로그램/보조프로그램/시스템도구」아래에 있는 「디스크검사」와 「디스크조각모음」을 순서대로 선택하면 된다.<박형배 기자>박형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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