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치(일본) UPI=연합】 일본 서부 고치(고지)현의 한 노인병원이 95년 11∼96년 12월 환자 10여명을 안락사시켰다고 병원 소식통들이 27일 폭로했다.이들은 고치 아이와병원측이 70∼90대 노인성 치매와 뇌경색 환자들에게 코를 통해 위에 인공적으로 영양분을 공급하는 기구사용을 중단해 사망케 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무라이 아쓰시 병원장은 『가족들의 승낙을 받아 환자 3명에 대한 치료를 중단한 적은 있지만 안락사는 시키지 않았다』고 안락사사실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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