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데이턴협정 위협 주장【베오그라드 UPI AFP=연합】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세르비아 대통령이 극단적 민족주의자들과 연정을 결성키로 했다고 야당 지도자 부크 드라스코비치가 25일 밝혔다.
드라스코비치는 이날 『밀로셰비치 대통령이 세르비아 민족주의자 보이슬라프 세셀리와 연정을 결성키로 했다』며 이는 보스니아 평화를 위한 데이턴 협정에 중대한 위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지 언론들도 이날 밀로셰비치 대통령이 지난주 세셀리와 회동했으며 세셀리는 경찰장관직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세셀리는 유고연방 붕괴후 보스니아와 크로아티아의 세르비아계 편에서 싸워 전쟁범죄를 저질렀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한편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야당이 승리했던 도시중 하나인 바이나 바스타시의 「카날4」 방송국이 경찰 주파수와 혼선된다는 이유로 이날 폐쇄됐다. 야당측은 이에 대해 정부가 야당 승리 지역의 언론들을 통제하려 한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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