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라나 AFP DPA 연합=특약】 피라미드식 투자에 가입했다 돈을 날린 알바니아 시민과 야당 지지자 수만명이 26일 정부의 피해보상약속에도 불구하고 정유소 등에 방화하는 등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2만여명의 시위대들은 이날 수도 티라나와 발쉬 등 주요도시에서 정유소와 관공서 등에 불을 지르고 돌을 던지며 시위를 벌였으며 경찰들은 이에맞서 물대포를 쏘고 경고 사격을 했다. 경찰의 시위진압 과정에서 수십명이 부상했다.
이에 앞서 알렉산드르 메크시 총리는 내달부터 피라미드식 투자를 해 피해를 당한 사람들에게 보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회당 등 주요 야당들은 이날 내각의 총사퇴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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