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최근들어 국가경제의 파산위기를 극복하는 길은 저축과 절약밖에 없다며 주민들에게 저축과 절약의 생활화를 호소하고 있다.정부기관지 민주조선 최근호는 『여유돈을 저금의 형태로 국가가 동원하는 것은 그 돈을 근로자들의 물질문화생활을 계획적으로 늘리는 데 요긴하게 쓰도록 보장하면서도 경제발전에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신문은 이어 『저금을 많이 하는 것은 자신뿐 아니라 나라와 인민을 위하고 사회주의를 빛나게 하는 애국적 행동이 된다』며 『주민들은 자기금고에 돈을 넣어둔다는 심정으로 불요불급한 돈은 반드시 저축하라』고 요구했다.
○…북한은 김정일의 55회 생일(2.16)을 앞두고 백두산 천지의 산천어까지 동원해 김정일에 대한 우상숭배를 부추겼다.
중앙방송은 『백두산 천지에서 김정일 장군님의 탄생 55돌을 앞두고 또 하나의 전설같은 이야기가 생겨나 많은 사람들을 격동시키고 있다』면서 『백두산천지 종합탐험대원들이 천지에서 몸길이가 55㎝에 이르는 산천어를 최근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북경에 북한요리점 300여곳
○…북한은 중국의 개방을 틈타 베이징(북경), 옌지(연길) 등지에서 요식업에 대거 진출, 북경지역에만 300여개의 북한요리점이 운영되고 있다고 북경방송이 보도했다.
이 방송은 『북한 식당들이 비교적 빨리 중국에 진출,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자리를 잡았다』면서 『평양유경식당, 평양식당, 묘향산식당, 유명식당, 개성식당 등이 대표적인 경우』라고 말했다.
북한이 직접 출자하거나 해외교포들과 합작으로 운영하는 이들 식당은 요리사와 종업원 대부분이 북한사람이고 주요 메뉴는 냉면과 불고기이며 최근에는 오리숯불고기를 개발, 선을 보이고 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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