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장 추천·특기자 선발 등서울대는 98학년도 입시부터 학교장 추천입학제와 특기자선발 등 특차전형을 통해 정원의 10%선인 5백명을 선발키로 했다.
선우중호 총장은 25일 『고교교육 정상화를 촉진하고 잠재력과 능력있는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학생선발방식을 대폭 개선, 98학년도부터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두승 교무부처장은 『타대학의 특차전형과는 달리 일정 수준이상의 학력기준을 갖춘 학생을 학교장 추천에 의해 선발키로 했다』며 『2월중 세부방안을 마련,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관련기사 21면>관련기사>
서울대가 마련중인 입시개선안에 따르면 전국 1천8백여개 고교중 서울대 합격자를 1명도 내지 못하는 1천2백여개 고교 학생들에게도 응시기회를 주고 특정 전공에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학교장 추천입학제 등 특차전형을 도입키로 했다. 특차전형의 기준과 방법은 단과대에 일임되며, 전국 1천8백여개 고교에 1장씩 배당된 학교장 입학추천서 역시 각 단과대가 접수, 자율적으로 입시사정을 하게 된다. 서울대는 학교장 입학추천을 받은 학생이 수학올림피아드 과학경시대회 등 객관적인 학습능력 검증절차를 거쳐 동일 전공학과를 지원할 경우 우선 선발하기로 했다.<최윤필·김정곤 기자>최윤필·김정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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