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 조계종(총무원장 송월주)은 올해를 「전법의 해」로 정하고 대대적인 포교증진을 통해 깨달음의 사회화운동을 확대·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조계종 총무원은 97년을 전법 5개년 계획의 원년으로 삼아 불자들의 조직화와 비불자들에 대한 포교활동을 강화하고 ▲전법교화 ▲종무행정의 체계화 ▲승가교육제도 정착 ▲사찰환경보전과 민족문화창달 등 4대 중점사업을 제시했다.
조계종은 우선 포교의 모범이 되는 사찰을 「전법도량」으로 지정해 종단에서 적극 지원하고 신도교육기관이 없는 일정인구이상의 시단위부터 불교교양대학을 개설하는 한편 전 사찰의 신도입문교육의 의무화를 추진한다.
또 재가불자의 정통성과 대표성을 가진 중앙신도회의 구성을 부처님 오신날 이전에 마무리하고 전법교화의 중심도량이 될 불교종합회관을 99년 완공목표로 착공한다. 특히 전국의 출가·재가 지도자 1만여명이 한자리에 모이는 「전국불교지도자대회」를 9월께 개최할 예정이다.<여동은 기자>여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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