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야누스」서 갈채속 열창무대국회의원이 재중동포돕기 성금 마련을 위한 재즈음악회를 열었다. 25일 하오 8시 신촌의 전문재즈카페 「야누스」(대표 박성연). 1백40여평 내부를 메운 관객 3백여명은 국민회의 김상우(43)의원을 응시했다. 유명 재즈피아니스트 신관웅씨의 5중주단 반주에 맞춰 그가 「서머 타임」 「나우 앤 포에버」 등 귀에 익은 재즈스탠더드곡 6곡을 열창하자 실내는 박수로 가득찼다.
행사명은 「중국 조선족돕기 작은 음악회」. 김의원은 『재중동포의 참상을 알고 음악을 통해 편하게 대화를 나누며 성금도 모을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김의원은 재즈계에서는 알려진 실력파 재즈 보컬리스트. 무관이었던 아버지를 따라 미국생활을 하던 64년 「플라이 미 투 더 문」이라는 곡을 듣고 재즈에 심취하기 시작했다.
김의원은 지난해말 (주)모델라인이 선정한 정계부문 「올해의 베스트 드레서」답게 초콜릿색 정장에 카키색 셔츠, 깃털무늬가 박힌 넥타이차림을 하고 나와 여성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모금액수는 야누스 대표 박씨가 내놓은 수익금 1백50여만원 등 2백50여만원.
음악회에는 맥 윌리엄스 호주대사, 라그네 룬드 노르웨이대사, 자크 버뮬랜 벨기에대사 등 친분있는 외교사절과 이해구 김종배 최희준 의원, 박상원 송병준씨 등 연예인들도 참석했다. 김의원은 2월25일 힐튼호텔에서 열리는 후원의 밤 행사도 재중동포돕기 음악회를 곁들일 계획이다.<김관명 기자>김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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