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합격자발표 1차 30일·2차 내 4일까지전국 1백60개 4년제 대학의 97학년도 특차·정시모집 합격자 등록이 27∼29일 실시된다. 이 기간 정시모집에서 2개 이상의 대학에 합격한 수험생은 1개 대학, 특차와 정시모집 동시합격자는 특차대학에 등록해야 한다.
복수합격자들이 1개 대학을 선택함에 따라 상위권대→중위권대→하위권대 순으로 연쇄 등록포기 사태가 빚어질 전망이다. 중·하위권 대학은 등록포기가 예상되는 학과의 예비합격자수를 대폭 늘려 잡았으나 정시모집이 3개에서 4개군으로 늘어난 이번 입시에서는 지난해보다 심각한 최종미달사태를 빚을 전망이다.
특히 올해 정시모집 4개군 중 가군에 중·상위권 대학이 몰려있어 나머지 학군에 소속된 중·하위권대학은 엄청난 대이동이 예상되자 홍익대는 일부학과에서 10배수의 예비합격자를 뽑기도 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96학년도 입시에서는 1백60개 대학 중 총 80개대학 9백62명이 최종 미달됐다.
한편 미등록으로 인한 결원을 보충하기 위해 예비합격자를 대상으로 실시되는 1차 추가모집의 합격자 발표는 대학별로 30일까지, 합격자등록은 31일부터 2월3일까지이다.<이은호·정진황 기자>이은호·정진황>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