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24일 한보그룹 부도대책반을 구성, 국내·외 건설공사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건교부는 이날 차관주재 대책회의를 열어 이헌석 건설지원실장을 반장으로 임명하고 총괄팀 해외건설팀 주택팀 도로팀 부실방지팀 등 5개팀으로 한보부도대책반을 구성했다.
건교부는 우선 (주)한보 등 한보그룹계열 건설사들이 국내에 공사를 벌여온 현장의 경우 연대보증업체들이 승계해 시공토록 하고, 승계시공이 불가능한 경우 현재 공정에서 한보와 공사계약을 해지하고 새로 발주토록 할 계획이다. 또 국가신뢰도와 관계있는 해외공사는 제일은행 등 지급보증은행과 협의해 공사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하청업체들의 연쇄부도를 막기 위해 직불제도를 활용, 발주자가 곧바로 하청업체에 대금을 지불토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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