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이진희 특파원】 평양을 방문중인 그리고리 카라신 러시아 외무차관은 24일 이인규 북한 외교부 부부장과 양국간 새로운 입국사증(비자)협정을 체결했다고 러시아 언론들이 보도했다.이 협정에 따르면 외교관 공무원 선원 항공·열차승무원을 제외한 노동자 유학생 기업인 여행자들은 앞으로 입국사증을 발급받도록 돼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전문가들은 『새 입국사증제도가 시행되면 북한당국이 러시아에서 생활하는 벌목·건축·농업노동자들의 탈출을 막기 위해 비자를 압수할 가능성이 높다』며 『북한 노동자들의 탈출은 앞으로 더 어려워 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새 입국사증제도는 조만간 시행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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