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24일 한보그룹 연쇄부도와 관련, 금융권의 특혜의혹시비가 제기됨에 따라 대출과정, 외압여부 등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다.검찰 관계자는 『주거래은행이 자기자본 한도를 넘는 대출을 했다는 특혜의혹시비가 일고 있고 한보철강이 18일 6백억원의 부도를 냈는데도 금융결제원에 신고하지 않은 점이 드러나 일단 진상조사 차원의 내사에 착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구체적 범죄정보없이 검찰권을 행사하기는 무리』라며 『불법대출이나 특정인의 대출압력행사 등 구체적 범죄혐의가 나타나거나 고소·고발 등이 있어야 본격수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