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 매들린 올브라이트 신임 미 국무장관은 23일 미국은 앞으로 신고립주의를 경계하고 전세계를 대상으로 강력한 외교정책을 펴나갈 것을 다짐했다.올브라이트 국무장관은 이날 백악관에서 미헌정 사상 첫 여성 국무장관으로서 취임선서를 한 뒤 발표한 성명을 통해 『미국은 향후 전세계를 대상으로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하는데 주저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브라이트 장관은 『우리의 국가이익을 수호하고, 우리의 공약을 이행하는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미국은 그동안 대외문제를 다루는데 있어서 자기만족에 빠져 신고립주의를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한 뒤 『우리는 이같은 현상을 결코 허용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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