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기도움” 3천4백만원 본사에/LG전자 별모임회도 2백50만원【인천=송원영 기자】 인천시중학교교장회(회장 박중환)는 24일 취업브로커에게 사기당한 재중동포돕기 성금 3천4백13만7천3백40원을 한국일보사에 기탁했다.
박회장은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조그마한 정성이 어려움을 겪는 재중동포들이 재기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모금활동을 계속하는 한편 재중동포 학생들과 함께 고국방문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시중학교교장회는 어려운 재중동포들을 돕기 위해 인천시내 90개 중학교 학생들과 교직원들과 함께 모금운동을 벌이고 있다.
LG전자 한국영업본부 여사원모임인 별모임회도 24일 재중동포돕기에 써달라며 성금 2백50만원을 한국일보사에 기탁했다. 별모임회는 이 성금이 지난해 연말 사내에서 열린 「불우이웃돕기 1일 호프」행사에서 거둔 수익금 전액이라고 밝혔다. 매년 불우이웃돕기 행사를 벌이고 있다는 대표 김미정씨는 『사기피해로 딱한 처지에 놓인 재중동포 소식을 접하고 성금을 모으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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