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AFP=연합】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이 23일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과 만나 유엔 미납금을 조속히 지불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으나 미 의회가 이를 유엔개혁 문제와 연계시키고 나섬에 따라 조기실행 여부가 불투명해졌다.제시 헬름스 상원 외교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아난 총장과 만난 후 성명을 통해 유엔의 개혁이 특정기준에 부합될 때만 미국이 미납금을 내도록 하는 법안을 조만간 상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유엔관리는 이와 관련, 아난 총장이 미 의회의 이같은 움직임에 대해 불쾌해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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