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하오 3시20분께 서울 성북구 성북2동 산 25의 102 주택가 골목에서 진돗개가 인근에서 놀던 어린이 4명과 70대 노인 1명 등 5명을 물어뜯으며 20여분동안 난동을 부리다 출동한 경찰에 의해 사살됐다.경찰에 따르면 서울 성북구 성북2동 산 25 이시우(46)씨 소유인 진돗개가 개줄의 고리가 낡아 끊어지는 바람에 도망나와 골목에서 놀던 염기훈(6·성북2동 85의 39)군 등 어린이 4명과 송영숙(74)씨의 엉덩이와 옆구리 등을 물어 중경상을 입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성북경찰서 성북2파출소 소속 박영태 순경 등 3명이 인근 공터에서 배회하고 있던 개를 발견, 38구경 실탄 4발을 발사, 사살했다.
경찰은 이 개가 96년 4월 광견병 예방주사를 맞은 사실을 확인했으나 광견증세를 보임에 따라 일단 수의과학연구소에 의뢰, 부검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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