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쓰레기 깨끗이 처리”/고열로 악취·매연없이 침출수까지 제거음식물쓰레기를 악취없이 침출수까지 처리하는 소각로가 개발됐다. (주)바른환경(대표 김충식)은 일반쓰레기와 음식물쓰레기를 동시에 태워 부피를 줄이는 「크로바 소각로」를 개발, 24일 한국종합전시장 제8전시관 옆에서 시연회를 가졌다. 시연회는 25일까지 열린다.
이 소각로의 작동원리는 소각로내의 두 개의 스크류가 맞물려 돌면서 축축한 음식물쓰레기를 분쇄, 침출수와 함께 600도 이상의 고열로 태우는 것이다. 바른환경은 처리용량에 따라 5개의 모델이 있으며 시간당 80㎏을 처리할 수 있는 중소형의 경우 1,000∼1,500가구당 한 대를 설치하면 된다고 밝혔다.
중소형 소각로의 가격은 8,000만원대이며 5평 정도의 공간이 필요하다. 김대표는 『소각로의 유지비는 모터를 돌리는데 필요한 전기료면 충분하다』며 『쓰레기가 타면서 발생한 열을 재활용, 매연과 악취를 제거한다』고 말했다.<정덕상 기자>정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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