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마 UPI AFP=연합】 알베르토 후지모리 페루 대통령은 22일 일본기자들과의 회견에서 『MRTA반군들이 수감된 동료들의 석방을 요구하는 한 더 이상 협상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후지모리 대통령은 또 『인질들이 희생될 경우 강경한 방법을 선택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페루 경찰은 인질들이 붙잡혀 있는 리마주재 일본대사관저 주변에 경찰 특수부대를 배치하고 경비병력도 두배로 증가시켰다.
한편 MRTA 반군들도 이날 대사관저의 유리창에 『포기는 MRTA의 방법이 아니다』는 구호를 내거는 등 자신들의 입장을 고수할 것임을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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