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성 30일만에… “파업 예정대로 실시”지난해 12월26일부터 개정노동관계법 무효화를 요구하며 명동성당에서 농성해 온 권영길 위원장 등 민주노총지도부가 농성 30일만인 24일 철수한다. 민주노총은 23일 하오 7시부터 위원장단, 산별연맹 위원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투쟁본부대표자회의를 열고 성당 철수를 결정했다.
민주노총은 지도부에 대해 발부된 사전구속영장 집행이 보류된 상황에서 성당측에 피해를 주는 농성을 계속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노총 지도부는 그러나 성당 철수후에도 성북구 삼선동 사무실에서 농성을 계속하고 노동법 무효화가 이루어지지 않는한 26일 한국노총과의 연대집회와 2월18일의 4단계 총파업을 예정대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이동훈 기자>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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