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특수2부(김성호 부장검사)는 23일 한국수출보험공사가 운용하는 수출보험제도를 악용, 시중 금융기관에서 수출대금을 사취한 미대무역 대표 윤석호(38)씨 등 무역업자 11명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사기), 허위유가증권작성 등 혐의로 구속했다.검찰은 또 장영물산 대표 김기준(44)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입건하고 다른 무역업자 10여명의 수출대금 사취혐의를 수사중이다. 검찰은 적발된 12명이 사취한 수출대금이 모두 90억원에 이르며 수사중인 금액까지 포함하면 2백억원을 넘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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