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산하이테크,위조지폐 식별도 가능지폐와 주화를 원하는 금액권으로 교환해주는 「지폐·주화자동교환기」가 국내 처음으로 개발돼 시판되고 있다.
은행용 자동화사무기기를 전문생산하는 동산하이테크(회장 유병운)는 23일 위조지폐 식별기능까지 갖추고 있는 지폐주화자동교환기를 개발, 6개월에 걸쳐 사용해본 결과 기능에 문제가 없어 이날부터 시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교환기는 지폐의 경우 2가지 금액권을 모두 3,500장까지, 동전은 10원 50원 100원 500원 등 4가지 주화를 최대 1만개까지 내장할 수 있다. 지폐는 1회에 70매까지 교환방출이 가능하며 동전은 제한이 없다.
이번에 개발된 교환기는 특히 지폐 동전교환뿐 아니라 위조지폐 식별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불량지폐는 회수해 보관하고 대신 새 지폐를 내주는 기능까지 갖추었다. 또 입금과 출금, 사용시간 등 고객의 거래내역 등을 프린트할 수 있으며 모든 기능이 감지센서에 의해 제어돼 관리가 쉽다는 특징이 있다.
동산하이테크측은 『신한 조흥 기업 농협 등 시중 금융기관으로부터 최근 구매계약이 줄을 잇고 있다』며 『일본의 예로 보아 전국적으로 연간 5,000대이상의 신규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가격은 대당 1,700만원. (02)323-0281<황유석 기자>황유석>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