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이 값싼 외국자금을 처음으로 들여오게 됐다.22일 증권당국에 따르면 (주)계몽사는 300억원의 회사채를 외국인투자자를 대상으로 2월에 발행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이 외국인을 상대로 회사채를 매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계몽사가 발행하는 회사채는 3년만기 무보증사채로 만기보장수익률은 10.125%며 발행후 6개월마다 복리계산해 2000년 2월에 원금의 134.49%를 일시상환하게 된다.
이같은 이자율은 국내 회사채(약 12%가량)에 비해 훨씬 낮은 것이서 앞으로 신용도가 높은 중소기업은 외국자본을 이용해 금융비용을 대폭 낮출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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