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련 협정공개/“지하수침투 환경 극심피해 우려”북한은 대만에서 반입하는 핵폐기물을 황해북도 평산의 폐광에 매립할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운동연합(사무총장 최열)은 22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북한과 대만간에 체결한 핵폐기물 매립협정자료를 공개했다.<관련기사 37면>관련기사>
환경련은 『북한은 황해북도 평산지역의 폐광에 두 차례에 걸쳐 총 20만배럴의 핵폐기물을 매립해주는 대가로 대만으로부터 2억2천여만달러를 받기로 협정을 체결했다』며 『협정 체결당사자는 북한 국가핵안전감독위원회 이학순 국장과 대만전력공사 채무촌 부사장』이라고 밝혔다.
환경련은 『매립지인 폐광은 무계획적으로 개발된 갱도와 채굴공간 때문에 지하수 침투가 예상돼 한반도환경의 극심한 피해가 예상된다』며 북한당국의 핵폐기물 반입중단을 요구했다.<서사봉 기자>서사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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