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제당과 국립보건원이 세계 최초로 유전자 조작기술에 의한 유행성출혈열 진단시약을 공동 개발했다.제일제당은 22일 산하 종합연구소(소장 백운호) 생물제제연구팀과 국립보건원 조해월 박사팀이 공동으로 지난 3년간 1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들여 유행성출혈열 진단시약을 생산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진단시약은 대장균속에 유행성출혈열 항원을 발현시킬 수 있는 유전자를 삽입해서 대장균내의 내피단백질을 추출, 고순도로 정제하는 유전공학기술을 통해 만들어졌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제일제당은 이 기술이 유전자조작을 통해 대장균을 얼마든지 배양할 수 있어 저렴한 가격으로 진단용 항원을 대량 생산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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