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순 시장 지시서울시는 지난해 11월11일부터 남산 1, 3호터널 통과차량에 대해 징수중인 혼잡통행료를 상반기중 시내 일부터널과 주요길목까지 확대 실시키로 했다.
조순 서울시장은 21일 간부회의에서 『혼잡통행료 징수지역을 이른 시일내에 확대하라』고 지시했다.
조시장은 이날 『혼잡통행료징수 지역 및 시기에 관한 시정개발연구원의 최종 연구용역결과가 나오는 5월까지 기다리지 말고 중간보고서를 토대로 해서라도 확대실시 방안을 조기에 확정하라』고 말했다.
혼잡통행료 확대지역은 차량통행량이 많은 도심연결 주요 터널과 길목이 될 것으로 보인다. 통행료는 현행대로 2천원을 당분간 유지키로 했다.
그러나 시계지역의 혼잡통행료 징수여부는 추후 재검토하기로 했다.
조시장은 『약 2개월간의 혼잡통행료 징수결과 교통량이 크게 감소, 시민들이 호의적인 반응을 보인데다 중앙정부도 성공적이란 평가를 내렸다』고 덧붙였다.
시 분석에 따르면 혼잡통행료 징수이후 남산 1, 3호터널의 통행량이 평균 20% 감소, 터널은 물론 우회도로의 통행속도도 빨라지는 등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이성철 기자>이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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