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20일 경기침체로 1등석과 2등석 등 항공편 고급좌석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어 이들 좌석수를 감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대한항공은 3월부터 B747―400 24대의 1등석(퍼스트 클래스) 수를 현재의 16석에서 12석으로, 2등석(비즈니스 클래스) 수를 66석에서 58석으로 각각 줄일 방침이다. 대한항공은 대신 승객당 공간을 확대, 1등석을 침대좌석으로 만들고 2등석에는 개인 비디오시스템(IVS)을 설치하는 등 서비스를 개선할 계획이다. 260석인 A300 31대의 2등석(24석)도 20, 21석으로 줄이기로 했다.
그러나 B747―400의 일반석 310석은 현행대로 유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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